TVN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인물 : 김혜자 ( 강옥동 역 ), 고두심 ( 현춘희 역 )

                 이병헌 ( 이동석 역 ) , 신민아 ( 민선아 역 ), 한지민 ( 이영옥 역 ), 김우빈 ( 박정준 역 )

                 이정은 ( 정은희 역 ), 차승원 ( 최한수 역 ), 박지환 ( 정인권 역 ), 최영준 ( 방호식 역 )

                 엄정화 (고미란 역 ), 배현성 ( 정현 역), 노윤서 ( 방영주 역 )

 

 

 

< 스포주의 >

 

오랜만에 힐링되는 드라마를 본 듯 합니다.

사실 처음 배우들 캐스팅 된거 보고 다 유명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고

무슨 내용의 드라마인지 궁금했습니다.

막상 드라마가 방영이 되고 1.2화만 봤을 땐 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회차마다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걸 보고 흥미로웠습니다.

 

 은희와 한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영주와 현이, 인권과 호식 , 동석과 선아, 영옥과 정준, 은희와 미란,

춘희와 손녀, 옥동과 동석의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인권과 호식이었던것 같습니다.

인권과 호식의 내용 중에 서로 안좋았던 것을 풀었을 때 였습니다.

그 장면에서 서로 많은 말은 없었지만 많은 감정이 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옥동과 동석의 내용인데 마지막화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옥동엄마가 동석이를 위해 아침 일찍일어나 동석이가 좋아한 된장찌개를 끓여서 

밥상차려놓고 주무시듯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프더구요

돌아가신 엄마를 끌어 안고 울며 엄마 라고 부르는데

좀만 더 일찍 엄마라고 많이 불러드리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인물들의 아픔을 다른 인물이 보듬어 주고 감싸주는 걸 보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중간에 영희와 은기도 연기를 엄청 잘하더라구요

영희는 영옥의 쌍둥이 언니인데 너무 귀여웠어요!!

그림도 굉장히 잘 그리시구요 ㅎ

은기는 춘희할망의 손녀인데

아직 애기같은데 어쩜 그리 연기도 잘하는 지 신기하고 가슴치면서 우는 장면보고 빵터졌습니다 ㅎ

그걸보고 웃는 옥동할망 때문에 또 웃었다는..ㅎ

 

저는 드라마를 많이보지만 저희 남편은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이 드라마는 꼭 본방사수 하면서 봤어요.

호불호 없는 힐링드라마 보시려면 우리들의 블루스 추천합니다.

앞으로 이런 힐링 드라마가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