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 첫 해외여행 4편
아침에 눈 뜨자마자
조식은 챙겨 먹어야한다며
대충 세수만하고
조식먹으러 갔습니다 ㅎ
조식이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ㅎ
이쁘게 담아주시기도 하셨고
그 전날 숙소에서 봤던
개미볶음밥하고는 차원이 달랐어요!!
조식도 맛있었고
뷰도 이뻐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조식 먹는 곳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언제 또 수영해보겠나 싶어서
비키니로 갈아입었는데
머리는 산발에
몸만 비키니..ㅎㅎ
대충 머리 묶고 선글라스 끼고
대충 나와서
수영하고 놀다가 사진 약 백만장정도 찍다가
이제 비엔티엔으로 가는날이라
씻고 짐챙기고 리조트로 픽업하러 오신다하셔서
봉고차를 타고 어떤 버스터미널 같은곳에
한참 기다렸습니다 ㅎ
많은 버스들이 지나다녔고
우리는 vip 버스를 예약했으니
저 버스들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멀리서 봉고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보니까 저번에 탔던 그 봉고차랑 비슷...
아니 vip 버스라매..

이 구라쟁이들
우리 짐은 봉고차 천장에 매달아 놓더니
막 타라고 해서 타긴했지만
제일 좁은 뒷자리에 타게되서
그 자세로 4-5시간을 가야했어요..
생지옥이 따로 엄슴
저는 타고가는데 멀미가 너무 심해서
친구가 다 챙겨줬어요 ㅎ
한참 가고 어느곳에 세우더니
사람들이 내리는거에요
우리도 내려야되나 하고 막 기웃기웃 거리는데
다행히 앞 쪽에 한국인 분들이 계셔서
아직 내릴 때 안됬으니
자기들 따라서 내리면 된다고 하시는데
진짜 너무 감사해서 절하고 싶었어요..
그 분들 내릴 때 쯤 같이 내렸는데
그나마 번화가여서
주변에 상점들도 많았고 음식점도 많았어요
저희는 짐이 있어서
짐을 놓고 여행선물을 사고싶어서
둘러보는데 멀리 한국 간판이 보이면서
물품보관소 라고 적혀있더라구요

가서 물어보니
알보니까 한국인 부부께서
피자집을 운영하고 계시는거에요..
가시 짐 맡기고
밥먹은지 오래되서 피자 한판시켰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 먹고 인근 마트에 가서
망고 말린거랑 과자, 과일 말린거 등등
여러가지 사고
일찍 툭툭? 같은 거 타고 공항으로 가서
좀 쉬었습니다 ㅎ
그리고 비행기 기다리다가 출출하길래
핫도그와 아이스크림 샀는데
아이스크림 진짜 찐존맛,,
이제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
비행기 타러가는데
며칠 못 있어서 너무 아쉬웠고
담에 또 올게
하며 다짐하며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코로나 놈이 생기는 바람에
아직 못가고있습니다..ㅠㅠ
한번 더 꼭 가보고 싶어요
